toymac Reisender

큐슈 서남쪽에 있는 가고시마에는 큐슈 최남단 장소가 있음. 나가사키바나. 풍광이 좋기는 한데 무보수 모델이 발을 다치는 바람에 재미없었음.

가고시마 시내에 가면 산중간에 세워진 큰 호텔. 전망이 좋고, 한국인 스태프가 있음. 막부를 무너뜨리고 정한론을 주장한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이어서 호텔 현관에 초상화가 있음. 임진왜란 때 끌려온 조선도공의 후예 심수관 도예전시실도 있음.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곳은 아님. 호텔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됨. 시내 왕복 무료 셔틀버스가 잇어서 제법 편함. (시로야마는 흰산이라는 뜻인가) 일본 여행 중 처음으로 중식당에 가보았는데 별로였음. 추천할 수가 없음. 무보수 모델이 발을 다치는 바람이 다소 엉망이 되어 버린 가고시마 여행이었음. 호텔이 커서 그런지 조식 식당은 제법 컸음. 그런데 맛은 별로. 그러나 시골호텔같은 난삽함이 있음.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아서 더 정신이 없었던 듯. 위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