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교토/오사카 여행 (3) : 교토고쇼, 텐류지, 료안지

교토에 있는 나머지 구경갔던 곳들.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텐류지, 료안지(2개 절이 붙어 있음. 차로 5분 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라는 느낌.

이 곳은 한국 단체관광객은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인 듯.

 

텐류지는 권한이 없는 왕족들의 별장으로 쓰였다고 함. 

그냥저냥한 절. 왕족들의 거처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웬만한 사대부 집 정도의 크기.

니조성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내부에 가구들이 없어서 조금 어색함.

 

료안지는 14개인가의 돌이 3, 4군데로 마당에 나뉘어져 있는데 

한 곳에서 14개의 돌을 다 볼 수 없다면서 인생도 그리하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이상할 것도 없는데 무슨 그런 큰 의미를 두는지.

 

교토고쇼는 천황이 대정봉환으로 실권을 장악할 때까지 몇 백년 동안 거주했다는 옛 천황궁.

매주 월요일이 휴장이어서 밖에서만 맴돌았음. ㅠㅠ

여기도 한국 관광객은 거의 찾지를 않는 듯.

경복궁을 생각해보면 사이즈가 작음.

 

료안지. 저 돌을 보면서 세어보고 앉아 있는 관광객들

파노라마로 촬영

텐류지?

 

아래 : 텐류지

~지로 끝나는 곳은 절이고 토라이가 없는 게 '신사'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함.

텐류지는 제법 큰 절이고 정돈도 잘 되어 있었음.

구경할 당시에 무슨 행사 준비 중이었음.

텐류지

 

아래 : 교토고쇼.

휴장이어서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해 아쉬었음.

여름에 가니 소나기가 간혹 오는데,

비가 올 때 방문한 곳은 아무래도 별로라는 느낌이들고

화창할 때 구경하는 곳은 좋아보이는 건 인지상정인 듯.

교토고쇼 / 금일 휴업.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